50대 여성의 맥진 분석 – 기운은 강하지만 속은 허하고 막혀 있다?
오늘 소개할 사례는 50대 여성의 맥진 분석입니다.
외관상 건강해 보이고 혈압, 맥박도 정상 범위에 있었지만,
속이 자주 더부룩하고, 스트레스를 잘 받고, 피곤한 날은 가슴이 막히는 느낌이 든다는 증상으로 내원하셨습니다.
맥진 결과 요약
| 항목 | 수치 | 정상범위 | 해석 |
|---|---|---|---|
| 맥세기 (유/무력) | 1157 gf | 512~769 | 유력맥 – 실증 경향, 장부의 기가 강하게 작용 |
| 맥깊이 (부/침) | 3 gf/cm² | 4~7 | 침맥 – 병위가 내부 장부 깊은 곳에 위치 |
| 맥박수 (지/삭) | 71 bpm | 60~80 | 정상 |
| 맥리듬 (활/삽) | 3 | 4~7 | 삽맥 경향 – 리듬이 딱딱하고 막히는 듯한 흐름, 기체 혈어 경향 있음 |
심층분석결과
- 유력맥 + 침맥 조합은 흔히 실증이 내부 장부에 존재하는 패턴으로, 기체나 담음, 울결이 장부 깊숙이 쌓여 있다는 신호입니다.
- **삽맥 경향(3)**은 맥의 흐름이 매끄럽지 못하고, 순환이 정체되거나 막힌 감이 있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 이 맥상은 실제로 환자분이 호소한 속 더부룩함, 가슴막힘, 답답함 등의 증상과 잘 부합합니다.
👉 즉, 기운은 강하지만 그것이 잘 순환되지 않고 내부에 뭉쳐 있는 상태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는 기체 + 담음, 또는 울체 + 열증이 내정된 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
처방 방향 제안
이런 경우는 단순 보약이나 기운 보충이 아니라,
강한 기운을 풀어주고,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처방이 필요합니다.
예시 한약:
- 가미도핵탕 + 청서익기탕: 실열 + 어혈 + 담체가 복합된 경우
- 삼출건비탕 + 시호계지탕: 장부기허와 간기울결 동반
- 가미소요산 + 평위산: 기체로 인한 위장 울체 해소
이런 분들께 자주 나타나는 맥입니다
- 평소 겉보기엔 건강하지만, 스트레스가 쌓이면 명치나 가슴이 막히는 느낌이 드는 분
- 기운이 강한데 오히려 피로를 자주 느끼고, 수면 후 개운하지 않은 경우
- 속은 차고 뭔가 눌려 있는 느낌, 소화가 답답한 분
당신의 맥도 이렇게 표현될 수 있습니다
3차원 맥진기는 단순한 ‘느낌’이 아니라
수치와 파형으로 맥의 강도, 깊이, 리듬을 시각화하는 정밀 진단 도구입니다.
문정바른한의원에서는
수치 기반의 맥진 분석과 한의사의 변증 진단을 바탕으로
당신의 증상에 딱 맞는 맞춤형 한약과 치료 방향을 제시합니다.
내 몸 상태를 수치로 보고 싶다면?
모호한 증상, 병원에서는 이상 없다는데 불편한 몸…
이럴 때는 수치로 확인하는 디지털 맥진이 해답이 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