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충돌증후군 팔올릴때 아픈 근본적인 이유
어깨충돌증후군이 생기는 이유는 어깨가 여러 관절과 근육이 연결되어 움직이는 복합체 구조물이기 때문입니다
팔을 올리는 동작에서 위팔뼈를 들때 날개뼈도 위로 움직이고 쇄골도 후방으로 회전됩니다. 이처럼 공간이 잘 확보된 상태에서 관절이 움직여야 정상적인 상황입니다.
그런데 어떤 하나의 근육이 문제거나 아니면 근처의 다른 관절이 틀어진 상태에서는 톱니바퀴에 이가 하나 빠진것처럼 전체가 안움직이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어깨관절의 공간이 좁아지고 움직일때마다 관절의 좁아진 곳에 충돌이 발생해 어깨의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어깨관절에서 최대 피해자는 극상근과 승모근입니다.
팔을 올리는 과정에서 어깨통증을 호소하는 분들을 진료해보면 극상근이 찝혀 통증이 있거나 승모근 부위로 통증이 와서 긴장과 압통이 확인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극상근과 승모근은 반복된 과부하때문에 결국 손상을 입고 통증이 발생한 것입니다. 극상근과 승모근의 손상과 염증을 치료하는 동시에 과부하를 유발하는 다른 관절의 틀어짐이나 근육의 약화, 과긴장을 살펴보고 근본적인 원인인 관절 부정열 상태를 진단하고 치료해야합니다.
“추나받으니까 어깨가 훨씬 가벼워지고 통증이 사라졌어요”
저희 한의원에 내원하셔서 어깨추나를 받으신 분들이 자주 하시는 말씀이십니다.
견갑상완리듬(어깨위팔뼈 움직임의 경향성)의 문제를 파악하고 가동성을 높여주며 상완골의 전방활주를 제한해주는 동시에 회전근개를 압박,이완시켜 어깨관절의 공간만 확보해줘도 통증이 많이 개선됩니다.
근본 치료적 관점에서 어깨통증에 추나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어깨통증으로 내원하시는 환자분들중 뚜렷한 견관절 부정열이 확인된다면 추나를 반드시 권유합니다.
견봉하공간 즉 어깨관절공간에 약침과 침치료를 통한 염증과 통증감소, 연부조직 이완의 효과만으로는 어깨추나의 대체불가한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빠른 통증감소와 재발율을 낮추기 위해서는 어깨 추나요법이 필수입니다.